본문 바로가기
정치

김연아.. 눈치보기... 야합... 윗물이 더러우니 아랫물이 지대로다.

by 바다하늘구름사랑 2014. 4. 15.

이틀전 일요일날 명동에 버스타고 놀러갔다.

정말 사람들 많더군... 거리엔 오가는 사람들... 이리저리... 들려오는 소리는 일본어로 호객하는 사람들 중국사람들은 또 왜 그렇게 많던지... 동남아 삼국지 같더군 ㅋㅋ

그런데 명동성당앞을 지나가는데 한국말로 호객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반가웠다. 중국어와 일본어 사이에서 아 어지러워 하다가 한국말을 들으니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데 호객소리가 예사롭지 않더군.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찾아줍시다. 빙상연맹에 항의합시다 !!!!!"

나도 김연아 선수의 그냥 팬으로서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있던중에 서명이나 해야겠다 하고 일필악필로 서명을 했지 김연아 선수의 미모에 반해서는 절대로 아니다. 남의 여자 흑흑흑.

 

위의 찌라시를 보면 정말 중요한 애기가 두개가 있다. 첫쨰는 오른쪽 박스안의 둘. 답답한 제소 진행과 말바꾸기 인데 내용중에 세계 선수권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제소는 4월 2~3일로 연기한다는 내용이다.

별 똥같은 애기지 않나.

"잘못된 심판에 대한 제소는 정당한 권리의 행사이다.이러한 정당한 권리의 행사를 하는데 있어 불이익이 있을까봐라는 빙상연맹의 한심한 사고 방식은 정말 개탄스럽다 못해 처참하다"

그런데 더 비참한 것은 무엇인지 아나?

이런 생각 자체가, 즉 잘못된 것에 대해서 애기하면 불이익이 닥칠까봐 아무 소리도 안하고 하라는 대로 까고 앉아있는 , 특별할것도 없다는 거다.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친구사이에서도 윗사람 눈치 보기 바쁜게 대한민국 국민들이지 않나. 당신은 아니라고? 그럼 됬구.

얼마전에는 차세대 정치인이라고 불리는 안철수 씨의 파격적인 작태가 내 머리를 어지럽게 하더군.

민주당 같은 새누리당 2중대와는 야합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안철수신당에 사람들이 안 모이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민주당과 합치더니, 무공천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투표로 공천여부를 확정짓겠다고 하고는 무공천 없던일로 하더구만. 6시간동안 침식을 잊고 사색에 잠겼다고 나오더니 국민한테 미안하다구?

거기다가 박원순 서울시장하고는 이미 3년인가 전에 서울시장 후보건으로 야합을 하더니, 이번에도 야합을 또 하고 박원순 시장을 미는것으로 결론내더구만...

서울시장 자리하고 국회의원 자리가 니네들 땅 따먹기 하는 자리냐?

안철수씨가 박원순씨에게 양보하면 박원순씨가 서울시장되고, 그러면 안철수씨 대통령 후보 나오면 박원순씨가 서울시장 자리 믿고 안철수씨 대통령 밀어주면 두 양반이 서울시장되고 대통령 됨?

안철수 씨 , 박원순 씨 두분다 개인적으로는 호감이 있고, 거기다가 난 아름다운재단 기부자였었거든 거의 5년이상 지금은 묻지마셈 괴로움 ㅡㅡ, 적어도 박근혜 대통령보다는 훨씬 나은 사람들이라는것을 믿지만, 이런 야합 정치는 정말 아니지 않나... 표 떨어지는 소리 들리는데 당사자들은 모르심?

안철수 씨,,,, 지금이라도 미래의 대통령으로서 정말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리고 당신의 뜻대로 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싶다면, 당신의 뚝심을 보여주세요. 지금처럼 약간의 이득에 이리저리 헤매는 모습 정말 안습임.

하지마... 제발....

끝으로 빙상연맹 같은 조직은 갈아엎었슴 좋겠다.

저런자들이 대한민국의 권력자들이니 정말 한심할 뿐이다.